우울증의 원인과 정신 치료
다음의 내용은 전남의대 정신과 이무석 교수님의 자료이며 참고를 위해 기록한 것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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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란 가장 흔한 정신장애로 성인 10명 중 한 명은 일생동안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일생동안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0%에 달한다고 한다. (대한 신경 정신의학회 1998) 우울증에 빠지면 인간은 참 비참한 기분이 된다. 주의 집중이 어려워 늘 하던 일도 어렵게 느껴진다. 기억력도 떨어져서 치매를 걱정한다. 자신이 전혀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억울하고 창피하다. 미래는 항상 비관적이고 낙담과 절망감으로 고통스럽다. 소나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에 빠진다. 아무리 주변을 둘러 보아도 누구 하나 도움이 될 사람은 보이지 않고 모두들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이다 가족의 짐이 되느니 차라리 죽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자존심도 상하고 화가 치밀지만 화를 낼 수도 없는 자신의 비굴함이 더욱 싫다. 잠은 오지 않고 겨우 잠이 들면 새벽 2-3시경에 눈이 떠진다. 그리고 날이 샐 때까지 끊임없이 떠오르는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상념들에 시달린다. 뭔지 불행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두려움에 안절부절을 못하고 가족들에게 매달리기도 한다. 식용이 떨어져 밥도 먹기가 힘들고 체중이 빠진다.
http://kamisniche.blogspot.kr/2012/04/how-im-surviving-postpartum-depression.html
우울증은 항우을제와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좋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지만 환자의 심리 내부에 존재하는 우울의 원인을 풀어주지 않고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약물치료에 의존하게 되면 자주 재발하거나 의사와 치료 동맹을 맺지 못한다. 환자의 무의식을 탐구하고 내적 대상 관계의 영향을 밝히고 그 영향을 줄여 주는 역동 정신치료가 필요하다.
특징
2주 이상 우울감이 있거나 모든 생활에서 의욕이 없는 상태인 경우를 말하며, 신체적인 증상이 동반된다.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며 평생동안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은 여성이 10-25%, 남성이 5-12%이다. 여성인구의 5-9%, 남성의 2-3%가 우울증 환자이다.
증상
- 우울한 감정
- 매우 감소된 흥미나 관심
- 심한 체중 감소, 식욕의 감퇴 또는 증가
- 불면증 혹은 수면 과다
- 안절부절 혹은 정신행동지체
- 매일 기운이 없음
-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감정 또는 지나치고 부적절한 죄의식
- 사고 또는 집중력, 결단력 감소
-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사고
위스콘신 대학에 한 연구팀의 '치료자 원숭이 실험'을 통해서 우울증 환자의 가족이나 주변인이 우울증 환자를 어떻게 대할 때 우울증 증세가 호전되고 치료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치료자 원숭이 처럼 우울증 환자를 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이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함께하고픈 내면의 욕구를 채워주려는 노력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가능하면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있을 수록 비관적인 생각으로 점점 더 우울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통계적인 수치지만 종교(기독교)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되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내면의 고민들에 대한 답이나 자신의 자존감에 대한 문제가 바로 신과의 관계로 연결되어서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우울증의 역동 정신 치료 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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